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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와 우울증
작성자 이관직 등록일 2016-02-14 20:14:57 조회수 274

  신앙이 좋으면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은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다. 신앙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울증의 원인은 다양한 원인들로부터 생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인간을 영적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환원주의적인 접근이다. 인간은 살아있는 동안에는 몸과 영혼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몸으로서 이해한다면 심리적이며 정신적인 작용도 몸의 기능, 특히 뇌의 기능의 일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체적인 질환이 생기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며 어떤 질병의 경우에는 부작용으로서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 드러내기도 한다. 뇌에서 분비되는 여러 신경전달물질들이 균형 있게 분비되지 않거나 전달되지 않을 때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햇빛의 양에 따라 우울증이 발생하는 계절성 우울증도 있다. 조울증과 같은 경우에는 특히 생화학적인 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천들의 경우에 영적 침체가 오지 않더라도 신체적 질환이나 정신적인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은 아담의 범죄와 타락 이후로 인간에게 찾아온 연약성과 깨어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우울증에 걸린 성도들을 믿음이 떨어진 것으로 정죄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인 시각이며 유용한 접근이 아니다.

복합적인 변수와 인간의 취약성과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우울증을 이해해야 하며 보다 수용적인 태도를 취할 때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역설적으로 우울증은 영적인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우울증과 더불어 찾아올 수 있는 영적 침체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면 영적인 깊이와 넓이를 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우울증에 걸린다고 해서 반드시 항우울제를 먹어서 금방 증상을 없애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우울증의 경험조차도 사용하셔서 성도의 신앙과 성품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우울의 경험을 해보지 않고서 인생과 신앙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피상적일 수 있으며 승리주의적인 태도가 될 것이다.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리며, 자신을 돌아보며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경험이다. (이관직, "우울증, 외로움, 기질과 영적침체," 그말씀 원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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