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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혀와 입술 vs. 미련한 혀
작성자 이관직 등록일 2016-02-19 21:34:35 조회수 216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10:20-21).

 

본문에서 의인과 악인, 의인과 미련한 자는 대조를 이룬다. 혀와 마음(heart)이 대조를 이룬다. 본문의 맥락에서 의인은 미련하지 않은 자, 즉 분별력이 있는 자다. 미련한 자 또는 바보는 판단력이 부족한 자다(NIV 성경 번역 참조). 미련한 자의 혀나 악인의 혀는 가치가 적은 수준이 아니라 거의 쓸모없다(of little value). 반면에 판단력이 있는 자의 혀는 최상품의 은과 같이 가치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양육하며’(nourish) 살리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 본문의 주장이다. 이런 사람의 혀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가치가 있다.

내담자들의 혀는 하나님이 원래 부여하신 혀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다. 말을 해야 할 때 말을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없고 두려워서 자기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주인을 두려워하고 실패할까봐 두려워해서 받은 달란트를 땅에 그냥 묻어두고 시간을 보냄으로써 주인으로부터 악한 종이라고 꾸지람을 받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주신 혀를 잘 쓰지 못하고 그냥 침묵하거나 회피하고 입을 닫고 살면 하나님으로부터 악한 종이라고 야단맞을 수 있다.

반대로 판단력이 부족해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거나, 상처 주는 말을 충동적으로 하거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채 온갖 파괴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삶을 죽일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서서히 죽게 만든다.

상담사는 이와 같은 악인이나 어리석은 자가 의인으로 변화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에 금사과'라는 잠언의 말씀을 연결하면서 내담자가 경우에 합당한 말을 구사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를 해야 한다. 발음을 교정하는 언어치료와 달리 적절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언어치료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담사가 내담자를 공감하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이다. 상담사의 말이 내담자의 마음에 내면화되고 소화되고 자기화 될 때 내담자는 무의식적으로 상담사의 말을 흉내 내기 시작할 것이다. 타인의 이야기에 조금씩 공감하며 경우에 맞는 표현을 할 수 있는 변화를 보일 것이다. 생뚱맞은 표현을 하던 내담자가 삶의 현장에서 핵심적이며 명료한 표현을 하기 시작할 때 주변 사람들은 내담자의 변화를 감지하게 될 것이다.

판단력이 없던 말을 하던 내담자가 판단력과 분별력이 있는 말을 하는 것은 내담자가 상담사로부터 인정’(re-cognition)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더 나아가 내담자가 하나님이 자신을 인정해주시며 수용해주심을 상담을 통해서 경험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인정받은 사람은 지적으로 똑똑해진다. 바보처럼 상처 주는 말을 덜 하게 된다. 어리석은 사람처럼 입을 열지도 못하는 행동을 점점 덜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내담자의 혀는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의 혀가 되어 주인의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보람을 느끼는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이관직, 성경으로 본 기독교상담, 2016 출간예정 중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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