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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CommunicationⅠ
작성자 윤향숙 등록일 2016-03-07 19:55:15 조회수 372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CommunicationⅠ

  큐티말씀묵상 눅18장1~8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건 무엇일까? 동물은 몸짓, 냄새, 색깔로 반응하지만 인간은 언어와 언어의 만남이고 기도의 만남이다. 몸속의 혈액이 항상 흐르지 않고 혈전이 생겨 막히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듯, 만남 속에 언어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원한, 좌절, 고통의 혈전으로 진정한 표현의 자유를 얻지 못하고 관계가 병들게 된다.

언어는 다양한 메시지로 항상 흐르되 그 대상에게 낙망하지 않는 믿음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나의 욕구와 소원을 표현할 수 없게 만드는 이 재판장은 어떤 사람일까? 

재판장이라는 직업은 관계적 메시지보다는 사실메시지가, 수용보다는 옳고, 그름의 판단이, 

지위와 권력으로 인해 사람의 외적조건과 원한을 물질로 환산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게다가 본문의 재판장은 하나님과 사람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를 가진 자이다. 주님은 이러한 사람을 불의한 재판장이라 하신다. 마치 자녀를 노엽게 하는 부모의 모습처럼...

한 과부가 있어 그러한 불의한 재판장에게 달려가야 할 만큼 이 과부는 피해가 크고, 원한이 많고, 배고픔이 많은 자 일 것이다. 남편 또는 아내, 부모, 권위자, 상사의 지속적인 판단과 무시로 다시는 그 앞에 가고 싶지 않지만 달려갈 수밖에 없는 결핍된 욕구를 가진 자이다. 친밀하고 싶고, 존중받고 싶고, 공감 받고 싶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대상들...

자주 그에게 가서 의사소통의 변화엔 반복이 필요하다. 두 대상간의 새로운 행위와 행위가 만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고, 상호작용이 반복될 때 관계의 패턴이 되고 그것이 내면화되어 새로운 관계적 구조가 만들어진다.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 과부의 의사소통은 fact를 다루는 입장수준의 이성적 세계에서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는 감정의 세계로 내려갔고, 존중과 신뢰의 태도로 자신의 필요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요청한다.

그러한 언어표현과 마음의 태도는 재판장에게 투사적 동일시를 일으켜서 과부의 마음속 깊은 원한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요청을 들어주는 반응을 일으킨다.

그가 얼마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누구나 자신의 입장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잘 경청하기 어렵고 낯설기 때문에 얼마동안 들으나 듣지 못하는 경험을 한다. 그러나 항상, 그리고 자주,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들리기 시작하고 자신의 입장부터 생각하기 시작한다.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재판장은 사고가 발달된 사람이라 자신을 반추하고 자신의 태도를 점검하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던 자신, 사람을 무시하던 자신을 깨닫는 인지적 통찰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과부라는 대상의 언어적자극으로 자신을 번거롭게 만드는 감정이 생기고 그 원한의 문제를 풀어주리라는 결단까지의 정서적, 행동적 통찰 경험이 일어난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는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이런 불의한 재판관에게도 과부의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믿음으로 문제가 해결되었거늘

하나님은 얼마나 더 입체적으로 우리와 소통해 주실까? 그분은 자나 깨나 부르짖는 미처 알지도 못한 깊은 차원의 우리의 언어를 먼저 경청해 주시고, 표현 못하고 맺힌 정서적 상처의 원한까지 풀어서 자유케 하시는 분이시다. 그것도 버티고 인내함에 한계가 있는 우리의 갈급함을 아시고 속히......

그러한 하나님과의 대화라면 과연 신뢰하고 기도할 수밖에...

그래서 오늘도 기도라는 comunication의 혈전 없는 깨끗한 피로 수혈을 받으며 혈액순환이 잘된 빛나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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